작성일 : 10-02-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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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10년 2월 21일 "신념이냐, 믿음이냐?" (삼상 2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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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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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념이냐 믿음이냐.hwp (28.5K) [14] DATE : 2010-02-21 21:25:58 |
신념이냐 믿음이냐
삼상 26:1-25
신념과 신앙은 언뜻 보면 동일한 것 같으나 경우엔 따라선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이 그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두 종류의 사람들이 등장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신념의 사람들이요 또 하나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신념의 사람들에 대해 살펴봅니다. 먼저 십 사람들입니다. 23장에서 다윗을 밀고한 십 사람들은 다시 사울에게 다윗을 밀고합니다. 이들의 밀고로 다윗이 잡힐 경우 다윗은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십 사람들은 이를 알면서도 밀고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밀고한 다윗은 하나님에 의해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입니다. 그럼에도 밀고합니다. 이는 십 사람들의 신념으로 사울을 위해 다윗은 죽어야 할 자입니다. 두 번째는 아비새입니다. 십 사람들의 밀고로 다시 다윗을 잡기 위해 사울이 광야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접한 다윗은 정탐꾼을 보내 사실을 확인한 후 모두 잠든 밤에 사울의 진으로 갑니다. 모두 잠든 모습을 보며 아비새는 자신이 사울을 죽이도록 허락해 달라 요청합니다. 24장에 이어 두 번째 주어진 기회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는데 다윗이 왕이 되기 위해서는 사울이 없어야만 하며 지금이 바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회이기에 죽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비새의 신념입니다. 세 번째는 사울입니다. 사울의 창과 물병만을 가지고 돌아간 다윗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울의 군대장관 아브넬을 불러 깨웁니다. 아브넬은 왕을 보호해야 할 신하이지만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으니 죽어 마땅한 자라고 책망합니다. 다윗이 아브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은 진정 사울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아브넬이 아니라 다윗 자신임을 사울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다윗의 음성을 듣고 사울이 대답하자 이에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는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면 하나님을 위해 달게 죽겠지만 사람들의 충동에 의한 것이라면 자신을 이스라엘 땅에서 쫓아내 하나님의 백성으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으로 제발 이방 땅에서 죽지 않게 하여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에 사울은 3번에 걸쳐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더 나아가 다윗이 마침내 왕이 될 것과 자신을 포함한 대적들로부터 승리할 것이라 고백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다윗이 마침내 왕이 될 것을 인정하였다면 자기 스스로 다윗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물러나야 하나 사울에게는 전혀 그럴 마음이 없었습니다. 자기 궁성으로 돌아간 것이 그것을 말해 줍니다. 사울은 여전히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이는 사울의 신념입니다. 이와 대조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다윗입니다. 그는 신앙의 사람, 믿음의 사람입니다. 본문에 이해 못할 다윗의 행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밤에 사울의 진으로 가려는 것입니다. 모두 잠든 밤이기는 하나 만일 누구 하나라도 잠에서 깨어 다윗을 발견할 경우 다윗은 꼼짝없이 잡혀 죽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사울의 진으로 갑니다. 다윗은 왜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자신은 사울을 죽일 마음이 전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함으로 자신의 안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이런 행동은 신념이 아닌 믿음이었습니다. 사울을 죽이지 않은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것으로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의 신념을 쫓아 행동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온 믿음을 쫓아 행동하고 있습니다. 신념이 자기 확신에서 나온 것이라면 믿음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념은 틀릴 수 있지만 믿음은 절대 틀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절대 오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믿고 무엇을 따르고 있습니까? 신념입니까 믿음입니까?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면 경우에 따라 엄청난 실수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따라 행한다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이 될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어리석은 발언은 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전문가이면서도 어리석은 발언을 한 이유는 그 사람들 모두 믿음이 아닌 자신의 신념을 따라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신념은 우리를 실패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신념이야 말로 우리의 성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신념입니까 믿음입니까? 만일 신념이라면 과감히 버리고 믿음을 따르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은 신념이 아닌 믿음을 따르는 사람들로 의인은 오직 믿음을 따라 사는 자들입니다. 믿음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주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끊임없이 주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신념이 아닌 믿음을 가지므로 인생길에서 늘 승리하시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나눔
1. 나에 대해 나 스스로 가지고 있는 생각은 어디에 근거를 둔 것입니까?
2. 내 생각 중 신념과 믿음을 구분하여 보십시오.
3.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 내가 취해야 할 다른 본이 있다면 나누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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