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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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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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지기
 조회 :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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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른 이들과 대화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화제 가운데 하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일 것입니다. 금요일 오전 기준 확진자가 156명이고 공식 사망자가 1명입니다. 특히 대구에서 발생한 31번째 확진자로 인해 급격히 확진자 수가 많아지고 있는데 31번째 확진자인 신천지 교인과 관련하여 발생한 확진자만 39명입니다.
31번째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인지는 조금 더 확인해 봐야겠지만 지난 달 말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의 형이 죽었고 그 장례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치렀는데 31번째 방문자도 청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 되 짐작컨대 병원 장례식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외 관련하여 대구를 방문했던 해군 병사 한 명과 공군 장교 한 명, 김포 주민 2명, 광주 주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드러난 것만 가지고도 최근 대구를 방문한 이들 가운데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런 상황에서도 아직까지 다행이라 할 수 있는 것은 확진자들 가운데 사망자가 한 명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 한 명의 유가족들에게는 황당한 일인 동시에 기막힌 일임이 틀림없을 것이고 이를 지켜보는 우리들 역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번 코로나 19로 인한 실제 사망률이 얼마인지 정확한 공식 통계가 없어 실상을 알 수는 없지만 그저 심한 몸살 정도로 그친다 하여도 여전히 두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노약자와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 치명적이라 하니 두려움과 걱정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사망하지 않는다 하여도 코로나19 확진자들 가운데 회복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다는 얘기가 사람들의 입을 오르내리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폐 섬유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동안 확진을 받았다가 완치된 환자도 있고, 중증 폐렴으로 진행되거나 사망한 환자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감염내과 전문의들에 의하면 코로나19 환자를 CT 촬영해보면 전형적인 바이러스 폐렴 소견과 함께 ‘간유리 음영’병변이 확인되고 흉통이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지만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장기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폐 섬유화가 진행될지의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폐렴을 심하게 앓지 않는다면 인체의 복구 시스템 덕분에 몇 달 안에 폐기능이 정상적으로 복구됩니다. 단 위중한 환자는 폐 양쪽에 출혈, 울혈 등이 있을 때 폐안의 꽈리가 많이 망가지게 되는데, 이때 원상 복구가 어려워지고 유착이 되면서 섬유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후유증 여부를 판단하긴 이르지만 사스 때의 상황에 견주어봤을 때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면 일부에서는 폐 섬유화증이 후유증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추론일 것이란 게 전문의의 견해입니다. 단 사스는 사망률이 10%에 이르지만, 코로나19는 2% 수준이며, 특히 국내는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 덕분에 그보다 낮은 사망률을 보인다는 점에서 폐 섬유화증이 후유증으로 나타날 환자는 실제로 많지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개인 위생관리에 보다 더 신경을 더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손을 깨끗이 씻고 가급적 얼굴 부위는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대부분 바이러스의 감염 통로가 눈, 코, 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금물로 가글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폐렴 예방접종을 해두어야 합니다. 그렇잖아도 신경 써야 할 일들이 한 둘이 아닌데 바이러스까지 신경 쓰고 살아야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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