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7-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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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11년 7월 31일 주일 설교 요약"신뢰, 완전함에 이르는 비결"(막 8: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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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 완전함에 이르는 비결.hwp (17.5K) [10] DATE : 2011-07-31 08:32:41 |
신뢰, 완전함에 이르는 비결
막 8:22-26
사람은 무엇으로, 무엇 때문에 살까요? 사람이 살아가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개미귀신은 흉측한 모습이지만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면 명주 잠자리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합니다. 어떻게 그런 변화가 올수 있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은 벳새다에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벳새다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소경 하나를 데리고 나와 손대시기를 요청하였습니다. 손을 댄다는 것은 치유를 넘어 예수님과 어떤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5가지 행동을 하셨습니다. 첫째, 소경의 손을 붙드셨습니다. 여기서 손이란 힘, 권능을 의미합니다. 소경의 손을 붙드신 것은 능력과 권능으로 그를 붙잡으셨다는 말입니다. 둘째,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습니다. 이는 분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진정한 치유는 떠남으로부터 시작됨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치유를 위해 그를 분리하셨습니다. 셋째, 두 눈에 침을 뱉으셨습니다. 침 뱉음에 대한 많은 해석이 있지만 그를 치유하시겠다는 행동의 표현입니다. 넷째, 안수하셨습니다. 안수는 치유가 사람의 힘이나 방법이 아닌 하늘의 능력으로 일어난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섯째,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셨습니다. 이는 보느냐 보지 못하느냐는 시력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보느냐하는 인식의 문제입니다. 이에 소경은 사람들이 나무 같은 모습으로 걸어 다니고 있노라 대답합니다. 보고는 있지만 지금 자신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다시 한 번 더 안수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두 번째 안수를 놓고 불완전한 치유이다, 사람을 대하시는 세밀하심이다 등의 해석들이 있으나 핵심은 예수님은 각각의 치유를 행하신 것입니다. 첫 안수로 이미 소경은 시력을 회복하였습니다. 다만 무엇을 보느냐는 인식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두 번째 안수하시매 모든 것을 정확히 보고 있습니다. ‘보는지라’는 말은 간파하다는 의미로 외형적인 것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꿰뚫어 보는 것을 말합니다. 첫 번 안수가 시각적인 치유를 가져왔다면 두 번째 안수는 인식의 치유를 가져왔습니다.
여기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예 처음 안수 할 때 시력과 인식 등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고치실 수 있었음에도 굳이 두 번 안수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의문입니다. 복음서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는 소경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제자들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지금까지 예수님과 함께 하며 수없는 기적을 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각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소경에 대한 두 번의 안수란 사인을 통해 제자들을 모든 면에서 완전한 자들로 세워 가실 것임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요 메시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실 뿐 아니라 우리 영혼의 구원자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흠 없는 완벽한 구원을 주시는 분입니다. (엡1:4) 이런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두 번의 안수, 즉 우리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권능을 더하시는 것입니다. (유1:24) 이대 우리의 인식가지 새로워집니다. 이를 위해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 불편함과 부자유스러움을 맡기십시오. 예수님이 소경을 손을 붙잡은 것은 소경에서 있어 불편함이요 부자유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소경은 그 예수님 손에 자신을 맡겼습니다. 둘째, 어디로 인도하시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마을 밖은 소경에게 처음 가보는 길이며 생소한 길일 수 있습니다. 두려웠을 것입니다. 염려되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소경은 예수님이 이끄시는 데로 묵묵히 걸어갔습니다. 온전한 맡김입니다. 셋째, 모욕을 참으십시오. 당시 침 뱉음은 모욕을 의미하였습니다. 소경의 입장에선 화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는 침묵하였습니다. 전적으로 맡겼습니다. 넷째, 포기하지 마십시오. 첫 번 안수로 모든 것이 완벽해지지 않자 소경은 불평하며 예수님의 능력을 의심할고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맡겼습니다. 결론은 예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불편한 일이며 두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때론 따르는 것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기대대로 안 될 때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라도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만이 우리를 완전함에 이르게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권능과 능력)으로 삽니다. (마4:4) 그런데 이 하나님의 능력을 입으려면 사람이 말씀(능력과 권능)으로 산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는 전적인 신뢰요, 믿음이며 맡김입니다. 완전함을 기대하십니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십시오. 그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권능으로 임하사 우리를 완전함으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 나눔
1. 당신은 지금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2. 당신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3. 당신이 그 대가를 지불하였을 때 당신에게 주어지는 결과가 무엇일지 나누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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