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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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교인 수련회에 동참합시다 - 2009. 0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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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지기
 조회 :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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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교인 수련회에 동참합시다 -
사회에서는 8월을 휴가의 달로 인식하는 반면 교회에서는 수련의 달로 생각합니다. 한참 더울 때, 더위로 인해 일해도 능률은 오르지 않고 몸은 지치기에 휴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휴가란 마치 무디어진 도끼날을 잘 다듬어 사용하기 위함과 같습니다. 유럽 어느 나라에서는 여름휴가를 위해 일 년을 일할만큼 대단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바캉스’라는 말이 생겼겠습니까?
교회 역시 8월은 가장 분주하고 바쁜 달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마 일반적인 경우에서는 일 년 중 가장 많은 예산이 집행되는 달이요 가장 많은 움직임이 있는 달일 것입니다. 중, 고등부를 지도해 본 경험에 의하면 일 년 교육과정 가운데 여름 수련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80%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간적으로도 비용 적으로도 그렇고 인원적인 면과 집중도에서도 그렇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각 교육부서마다 여름행사에 거의 올인하다시피 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금년 우리 교회에서는 각 교육 부서별로 여름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교인이 함께 수련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이미 광고 등을 통해서 접하신 이야기겠지만 ‘전교인 수련회’가 진행됩니다. 우리 교회가 설립 된 이후 4년 정도까지 전 교인 수련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후부터는 각 교육 부서별로 여름 행사가 진행되어 전교인이 함께 수련회를 가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금년에 다시 한 번 전교인 수련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전교인 수련회에 대해 여러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자 생각은 다르지만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미 작년 운영위원회에서 결의되어 일 년 연간 계획에 잡혀있으며 모든 교육부서들 역시 그에 맞춰 준비해 온 터라 되돌리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미 진행하기로 하였으니 조금이라도 더 잘 해보자는 것입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낯선 곳이고 단체생활이며 집만큼 편의시설을 다 갖추지 못하였기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련회는 우리 교회의 미래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는 수련회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키고 모두에게 100%의 즐거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되는 수련회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도들 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힘과 마음을 하나로 결속시키며 앞으로 있을 모든 일들에 대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헤쳐 나가도록 우리교회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 이번 전교인 수련회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다함께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성도님들 가운데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며 사랑이 넘쳐 이웃에게 칭찬 듣는 교회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분은 계시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를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수련회 참여는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권리입니다. 물론 개인과 가족 간의 사정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은 개별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부분들을 생각하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관심으로, 또한 필요한 부분을 함께 감당하는 것도 동참의 한 방편이 될 것입니다. 몸으로 함께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마음으로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번 전 교인 수련회에 어떤 모습으로든 동참하여 주 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비록 2박3일의 시간이지만 이 수련회를 통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지고 나와 너가 아닌 우리가 되며 상한 마음이 치료되고 닫힌 마음 문이 열리며 진정 마음을 다해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수련회, 그렇게 모아진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며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어 주님의 칭찬을 듣는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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