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11-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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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5차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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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지기
 조회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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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89명, 지난 23일 코로나에 확진된 이들입니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 평균 53,056명입니다. 23일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59명인데 그동안 누적 확진자는 26,784,142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30,223명으로 약 0.11%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전 세계 국가 중 30위권 수준인데 다만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는 세계 평균보다도 낮다고 합니다.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가 적은 것은 그만큼 의료 대응 능력이 뛰어났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7차 대유행을 앞두고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1차 87.94%, 2차 87.10%, 3차 65.67%, 4차 14.78%로 3차부터 확연히 떨어지더니 4차는 3차에 비해 1/5 수준입니다.
5차는 18일 0시 기준 60세 이상에서 인구 대비 12.4%, 대상자(4개월 내 접종자·확진자 제외) 대비 16.0%라고 합니다. 전체 국민에서는 각각 4.3%, 5.4%만 접종을 마친 셈인데 청장년층인 18~59세 접종률은 극도로 낮아 이들 접종률은 현재 1%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동안의 백신 피로감과 더불어 이미 코로나를 겪어 본 이들이 인구 대비 절반이 넘는 것도 백신 접종의 인기가 없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28일 질병 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 백신 5차 접종 안내 문구를 받았습니다. 필리핀 방문을 앞두고 6월에 4차를 접종했는데 이후 최종 접종일로부터 4개월, 120일이 지나 10월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였습니다.
5차 접종은 오미크론 세부 변이인 BA.4와 BA.5를 겨냥한 화이자 개량 백신 접종으로 11월 14일부터 시작됐는데 국내 우세종이 된 BA.5에 대한 감염 예방력이 기존 백신보다 2.6배나 더 높다고 합니다.
그동안 아내나 큰아이가 확진되어 자가 격리를 하였는데 그때도 아무 일 없이 잘 넘어갔고 (사실 아내가 확진되었을 때 저 또한 몸이 살짝 좋지 않은 기가 있었는데 짐작으로는 그때 살짝 지나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까지 확진 없이 잘 지내오고 있기에 무디어져서인지, 늘 가까이 접하며 살아온 탓인지 그런 안내를 받았음에도 별생각 없이 지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데 5차 백신 접종 안내 문구가 도착했습니다. ^^)
겨울과 함께 7차 유행을 앞두고 한 번 더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나 망설여집니다. 한 편 굳이 또 맞아야 하나 하는 마음도 있고 한 편 그래도 대유행을 앞두고 있다는 데 맞아서 손해 볼 건 없지 않나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더욱이 확진 시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위중증과 치명률이 높은 관계로 반드시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어 저도 그에 해당하여 더 망설여집니다.
그동안 접종한 이력을 보면 아무래도 조만간 5차 접종에 응하긴 할 것 같은데 굳이 접종률도 낮은 5차 접종에 응하는 건 저를 위함이 반이지만 나머지 반은 교우나 가족 등 다른 이들을 위해서입니다.
한 번 몹시 아파 본 일로 성도에게 다시는 건강 문제로 걱정 끼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던 터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맞아야 할 듯합니다. 백신 접종은 개인 판단에 따른 일이라 성도님들께 뭐라 말씀드릴 순 없으나 백신을 접종하든 그렇지 않든 모두 다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강건하게,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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