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9-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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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대표기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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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지기
 조회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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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순서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거 가운데 하나가 기도입니다. 기도가 언제부터 예배의 순서가 되었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지금까지 기독교에서 기도는 예배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순서가운데 하나입니다.
순서라고 표현하였지만 기도는 순서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배에서 기도는 혼자서 하는 개인 기도와 온 교우가 함께 드리는 통성기도, 그리고 대표기도가 있는데 이중 특히 대표기도는 예배에 참여하는 온 회중을 대신하여 드리는 기도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 역시 1, 2부 모두 다 대표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에서는 부에 따라 교역자가 기도하기도 하나 우리 교회는 순서에 따라 교인들이 직접 작성한 기도문을 갖고 기도합니다.
이런 대표기도에 관해 몇 번 목사 이야기를 통해 말씀드렸으나 다른 몇 가지를 더 추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선 대표 기도할 때 뒤편에 준비된 대표기도 파일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해 오신 기도문을 파일에 넣어 갖고 계시다가 기도 시간에 그 파일을 펴서 기도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기도문을 들고 오시는 모습이 제각각이라 한 가지로 통일하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입니다.
두 번째는 기도하려 강단에 올라오는 시간도‘찬양하라 내 영혼아’ 마지막 3절 부를 때 강단에 올라오는 것으로 통일하려 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번거로울 수 있고 때때로 예전처럼 그냥 올라오는 등 자리 잡을 때까지 잘 시행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몇 번 하다 보면 기도문과 같이 자리를 잡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전 2부 예배에서는 ‘찬양하라 내 영혼아’찬양 이후 제가 강단에 서서 “다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라고 한 후 기도하였는데 예배의 흐름과 맥을 끊는 것 같아 요즈음은 찬양 후 제가 나가지 않고 바로 기도자가 기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도하는 분들이 적응되지 않아 당황도 하고 단에 서기까지 조금 시간적 간격이 있었는데 이제는 찬양 후 자연스럽게 자리에 나와 기도하고 계십니다.
각자 생각이 다르기에 꼭 그렇게 해야 하나 싶을 수도 있고 그렇게 해야만 하나님께서 기도를 받으시는 건 아니겠지만 불필요한 행동과 시간을 줄이고 조금 더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교회에서는 기도자가 강단에 서지도 않고 강단 옆에 마련된 아주 작은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기도 합니다, 기도자를 드러내지 않고 오직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 어느 교회에서는 기도자가 작성한 기도문을 예배 전날 제출하고 주일 날 기도한다고도 하고 어느 교회에서는 기도 시간이 2분을 넘지 못하게 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교회마다 기도하는 특색이 있고 유형들이 있으니 어느 게 정통이고 바른 것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각자 교회에 주어지는 은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점은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 더 말씀드릴 건 작년 후반부에 등록하신 최성국 집사님이 오늘부터 2부 예배 대표기도에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안수집사이기도 한 데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등록 후 6개월이 지나면 기도를 부탁드려왔기에 이번에도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성도님들께 부탁드리기는 대표기도에 더 은혜가 되도록 기도자의 기도 구절구절마다 ‘아멘’으로 화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그 기도에 동참할 때 더 은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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