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7-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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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몇 가지 공사와 교체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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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지기
 조회 :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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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소예배실을 꾸밀 때도 그렇더니 이번 교회의 크고 작은 공사와 일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성도님들이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시간에 교회 몇 곳을 손보았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다 함께 모여 예배하고 식사하며 교제 나누지 못하고 각자 처소에서 예배함으로 서로 얼굴을 대하지 못한 시간이 벌써 근 이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작년에는 1층 북까페 내에 소예배실을 꾸몄습니다. 무릎과 관절, 혹은 계단을 오르기가 불편하거나 유아실에서 예배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1층에 조그맣게나마 소예배실을 마련하였습니다. 잠시 코로나바이러스가 소강상태를 보여 대면 예배가 가능해졌을 때 다들 교회에 나와 보셨을 줄 압니다.
그런데 또다시 비대면 예배가 시작되었고 교회를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본당 출입문을 유리문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전의 문은 나무문이고 오래되다 보니 틀어져 서로 잘 맞지 않았고 끼인 상태에서 조금 세게 문을 열 거나 닫으면 문 위에 달린 카메라가 흔들려 아예 교체하기로 하고 두 주전 작업을 끝냈습니다.
아직 미스트 효과를 주는 선팅은 하지 못했으나 유리문이라 그런지 닫아 두어도 문밖 계단 쪽이 훤해서 좋습니다. 또 문이 앞뒤로 다 열려 한쪽으로만 열리는 불편을 없앴고 문과 문 사이, 문과 틀 사이 손가락 보호 장치를 해두어 아이들도 안전할 수 있어 더 좋습니다.
또 한 가지는 본당 현관 출입문 도어락을 교체하였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도어락은 햇빛이 비치면 숫자를 확인할 수 없어 짐작으로 누르느라 한 번에 열리지 않는 불편함이 있어 아예 햇빛이 비쳐도 쉽게 숫자를 알아볼 수 있는 도어락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비번은 이전과 같으나 다만 마지막 누르던 별표(*)는 누르지 않아야 합니다. 비번이 같으니 이전과 같이 습관적으로 마지막에 별표를 누르면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저도 몇 번 실수하였습니다.
다음은 본당 2층 분전반의 차단기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설치 후 시간이 지나다 보니 노후화되어 간혹 저절로 차단기가 떨어져 전원이 차단되는 일이 반복되어 이번 기회에 아예 2층 분전반 차단기를 다 새것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이다 보니 화재의 위험성을 늘 안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전체적으로 제대로 작동하는 차단기로 교체하여 그 위험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남은 건 1층 분전반 차단기 교체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교육관 에어컨 교체입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니 냉매가 자꾸 새서 매년 충전해도 여전히 그 모양인지라 아예 새것으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아직 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모든 주문을 끝냈으니 이전 것의 철거와 새것의 교체만 남았습니다.
마지막은 식당 테이블과 의자의 교체입니다. 교회가 가좌동에 자리 잡기 전부터 사용하던 식당 테이블세트를 교체합니다. 선진근 집사님 협조로 설치 후 거의 사용하지 않던 테이블 세트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얻을 기회가 주어져 장로님들과 재정부와 상의한 후 전체를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진으로 일견하기에도 좋아 보여 의논 후 결정하고 진행합니다. 다만 북까페 테이블은 북까페 특성상 이번 기회에 교체하지는 않기로 하였습니다. 북까페 역시 이후 좋은 기회가 주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성도들님들이 교회 출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라도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다 힘써 섬겨주신 성도님들 덕입니다. 늘 힘써 섬겨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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