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7-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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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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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지기
 조회 :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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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세상입니다. 한국인으로 전문 미래학자인 분이 앞으로 5년 한국교회 미래 시나리오라는 책을 펴냈는데 그 내용 중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돌풍이 불어 닥쳤으니 바로 코로나 19라는 감염병입니다.
책 내용 가운데 가장 큰 이슈로 다루고 있는 것이 경제, 금융, 자산 및 기술과 기업, 인구변화 등 경제적 타격과 함께 저출산, 고령화, 평균수명 연장,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같은 주변 환경들이었습니다. 당연히 그에 대한 대비 역시 그에 맞춰 다루고 있지만 어디서도 코로나 19 같은 감염병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저자는 목회자이면서도 미래학자로 한국교회의 미래뿐 아니라 한국이란 나라의 미래에 대해서도 책을 펴내 화제가 되기도 한 이인데 그만 코로나 19는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자를 비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니 한계가 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니 어쩔 수 없음을 십분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문제는 미래학을 공부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임에도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겁니다. 신이 아닌 다음에야 당연한 일임에도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단지 지금 현재 드러난 것이 코로나 19일뿐 또 다른 어떤 질병이, 그리고 일들이 우리들 눈앞에 펼쳐질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조심스럽게 올 가을부터는 코로나 19의 대 확산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6억 명 가량이 감염 될 것이란 예측이 나와 많은 이들이 염려하고 있는데 정황상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무 일 없는 듯 비켜 갈 수도 있고 전혀 생각도, 예상도 못한 또 다른 제3의 질병이 휩쓸고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천재지변 등과 같은 다른 예상치 못한 일들이 분명히 일어난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분명 미래는 예측 불허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같은, 혹은 더 큰, 성격이 다른 일들이 벌어지고 나타나겠지만 그것이 무엇일지, 얼마큼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의 진단이 도움이 되기도 하겠지만 전적으로 의지할 수만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든, 얼마큼이든 간에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이미 성경에 어느 정도는 언급되고 있습니다. 전쟁과 자연재해, 미혹과 서로를 향한 미움과 갈등, 경제적 파탄과 질병, 그로 인한 죽음 등 구체적인 묘사는 없지만 이미 말씀하신 것들의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들은 주님 오시기 전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하나,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피하려 하지 말고 마지막 끝을 향한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렵고 겁이 날수는 있겠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기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한동안 인간이 만든 파라다이스를 말하며 꿈꾸며 광고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낙관론들이 참담히 무너지고 있음을 우리 주변의 현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살기에 편한 세상이 되었는지는 몰라도 그만큼 대가를 지불해야 하고 그 이상으로 내면의 갈등과 심적 고통은 점점 더 심화되어 가고 있으니 결코 유토피아, 파라다이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은 점점 더 힘들고 어려워져 갈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사라지고 정리되고 끝이나 진정한 파라다이스 (천국)이 실현되려면 오직 하나, 주께서 세상에 다시 오셔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기도하면서 자주 되뇌는 것이 있으니 ‘마라나타’-‘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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