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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목사이야기
 
작성일 : 20-01-26 10:14
고민하는 이유
 글쓴이 : 홈지기
조회 : 23  
고민 - 괴로울 苦, 답답할 悶 - 마음 속으로 괴로워하고 불안해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고민거리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나이가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지위가 높으면 높은 대로 낮으면 낮은 대로 남자든 여자든 모두 다 고민거리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언젠가 돈이 없으면 쓸 것이 없음으로 인해, 돈이 많으면 그 돈을 어떻게 하면 유지하고 지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는 말을 들어보았습니다. 돈이 없어도 고민, 많아도 고민이라는 말입니다.

  어느 날 무언가를 고민하다 세상에 고민거리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를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고민거리가 없는 사람은 갓난 아이를 비롯하여 비교적 나이가 적은, 어린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며칠 전 권성이 집사님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심방을 갔다가 마침 그 병원 근처에서 목회하고 계시는 어느 목사님과 점시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식사 후 이런저런 얘기 끝에 그 목사님께서 당신의 고민거리 하나를 말씀하시는데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내용이었습니다. 흔히 목사들이 갖는 고민이 아닌 개인적인 고민을 듣고는 공감을 하면서도 무언가 해 드릴 말씀이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갓난아이를 비롯하여 비교적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고민거리가 없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이요 나이가 어려도 나름 고민거리들이 있겠지만 고민이라고 느끼지 못할 나이라면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름 떠오르는 한 두가지 답이 있었는데 첫째는 누군가 문제를 해결해 줄 이가 있기 때문이요, 둘째는 어려움을 겪어도 곧 잊어버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갓난아이일 경우 배고프거나 잠이 올 때 울면 누군가가 나타나 젖이나 젖병을 물려주고 잠을 재워줍니다. 그럴 때 누가 나타날지, 언제 나타날지, 배가 고프거나 잠이 올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내가 울어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으면 어떻하지 하며 갓난아이는 고민하지 않습니다. 간혹 젖을 물리고 잠을 재워주러 오는 시간이 늦어져 보채는 시간이 길어질지라도 그 기억 때문에 이번에도 늦어지면 어떻하지 하며 고민하거나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이는 단지 세상물정 모르는 철없는 어린아이이기 때문만은 아니요 다른 한 편에서 보면 오히려 믿음의 문제라 생각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고민과 걱정을 해결해 줄 하나님이 계십니다. 누군가가 갓난아이의 문제를 해결해 주듯 하나님은 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그런데도 저는 여지없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고민하며 걱정하는 저를 보며 철없다 소리를 들을지언정 그런 믿음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한 번이라도 좋으니 그런 정말 믿음을 가져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