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말씀요약
   목사 이야기
   특별예배


   전체행사(영상)
   사진자료실
   교육기관 행사


   찬양듣기
   예배찬양
   성가대 찬양


   종합자료실


홈 > 목사이야기
 
작성일 : 20-01-19 10:24
결단의 찬양에 대해
 글쓴이 : 홈지기
조회 : 15  
한 달 전부터 주일 설교가 끝나면 저 혼자 하던 결단의 기도를 성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비록 설교는 저 혼자 하지만 설교에 성도들의 동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설교에 별 감동이 없거나 동의하지 않는 분들에게까지 억지가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개중에는 그래도 은혜가 되고 한 가지라도 붙잡은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그런 마음들을 모아 함께 기도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설교에 은혜가 없었거나 감동이 없었다면 저 혼자 기도하거나 함께 기도하거나 다를 것이 없겠지만 혹 그렇지 않은 분들은 자기 입으로 고백하며 기도함이 중요하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관중의 입장이 아닌 참여자의 입장에서 드리는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결단의 찬양도 조금 바꿔 보려 합니다. 그동안 설교 후 드리는 찬양은 ‘여기에 모인 우리’였습니다. 부임한 이후 변함없이 드려온 찬양입니다. 찬양의 가사와 같이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성도들은 주님의 자녀요, 그런 자녀들과 주께서 늘 함께 계시니 힘내서 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설교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늘 설교 후에는 결단의 찬양으로 불러왔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설교 후 함께 결단의 기도를 드리면서 한 편 그러면 찬양도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던 중 지난주 김익중 집사님과 심방 중 결단의 찬양을 설교의 내용과 맞는 것으로 바꿔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듣고 이번 주부터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한 가지 조금 염려스러운 것은 우선 제가 찬양에 대해 많은 곡들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 설교에 꼭 맞는 찬양을 선곡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심방을 하면서 혹은 새벽기도 시간에 말씀 내용과 맞는 찬송을 찾아보곤 하는데 안타깝게도 딱 맞는 찬송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곡들이 있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 그런 내용이 아닐 때는 비슷한 곡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곤 하나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분들에게 설교에 맞는 찬양을 선곡해달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설교 원고가 마무리 되는 때가 주로 토요일 정오쯤인데 그때는 이미 주보가 인쇄가 되고 있을 때이고 또 설교 내용에 대해서 다른 분들이 잘 모르시기에 부탁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결정한 것은 한 분이라도, 조금이라도 예배 시간에 나누었던 설교에 대해 함께 동참하고 결단하자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줄곧 한 곡만 가지고 찬양을 해왔고 그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터라 매주 내가 다른 곡들을 선곡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살짝 있습니다. 한 편으로 보면 이 일은 제게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설교할 때 간혹 저 혼자만의 찬양을 할 때가 있는데 그런 심정으로 선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선곡한 찬양이 익숙하지 않은 곡일 경우, 박목사님께서 주일 찬양 선곡이 결정되지 않았을 때라면 부탁하여 찬양 시간에 함께 찬양하는 방법도 생각 중입니다.

  혹 제가 선곡한 찬양이 설교에 딱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라도 성도님들의 많은 이해를 바랍니다. 또한 간혹 설교에 딱 맞는 찬양을 선곡하지 못할 때에는 그동안 드려왔던 ‘여기에 모인 우리’를 찬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 여기에 모인 우리를 다시 찬양하게 되면 제가 설교에 맞는 곡을 선곡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시면 틀림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