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4-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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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인은 은사대로 살아야 합니다 - Ⅱ - 2009.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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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지기
 조회 :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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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인은 은사대로 살아야 합니다 - Ⅱ -
지난 시간에 이어 은사대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리려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은사는 이미 주어졌을 수도 있고 앞으로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은사가 전부 다는 아니며 지금 은사가 없다고 앞으로도 은사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은사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허락하시는 것이기에 지금 주어질 수도, 앞으로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은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에게나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은사는 교회와 하나님의 일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취향이나 희망사항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은사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에 따라 각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의 은사가 더 낫다거나 어떤 은사가 더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은사는 동일하며 각각의 은사가 모여 하나님의 교회를 바르게 세울 수 있습니다.
각 사람의 은사가 다르기에 나타나거나 행해지는 모습도 제각기입니다. 어떤 이는 섬김으로, 어떤 이는 방언으로, 어떤 이는 가르침으로, 어떤 이는 찬양으로 나타납니다. 교회 내에 각각의 은사자들이 정확히 필요한 만큼 구분되어 있다면 별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현재 어느 교회나 그렇게 정확히 구분되어진 교회는 없습니다. 그 결과 예를 들면 가르침의 은사를 받은 이들은 많은데 정작 가르칠 사역의 장이 없어 은사대로 사역하지 못할 경우가 생겨납니다. 물론 하나님의 교회이므로 하나님께서 무리 없이 교통정리하시기에 문제 될 것 없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은사대로 사역할 수 있는 사역의 장을 열어주는 것에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각 성도들이 은사대로 사역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역의 장을 정확히 필요한 만큼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과 애씀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교회는 친목단체나 명분을 위해 모이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그나마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정교회’입니다. 가정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은사대로 사역할 수 있는 최대의 사역의 장을 열어줍니다. 그 결과 가정교회에 속하는 성도들은 자신의 은사대로 맡은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게 됩니다.
‘가정교회’가 모든 문제의 해결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정교회’는 성경이 말하는 바로 그 성경적 원형교회로 초대교회 성도들이 함께 공유하며 지켜온 교회이기도 합니다. 초대교회 당시 성도들은 각 가정에서 모였고 그 안에서 말씀과 성찬, 교제와 섬김, 봉사와 돌봄이 조화된 현재의 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교회요 교회가 가정이었던 것입니다. 편의상, 관례상 한 건물을 지정하고 교회라 명명한 다음 그곳에서만 모이는 현재의 교회관에 비하면 대단히 파격적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당시에 비춰 볼 때 파격은 그들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들이 아닐까요? 초대교회 당시 성도들에게 오늘날 같은 교회의 모습은 상상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무조건 옛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성경이 말하는 그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정교회’입니다. 이 가정교회에서는 각자의 은사대로 사역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교사로, 선교담당으로 봉사로 기도로 전도로 찬양으로 회계나 기타 은사들로 얼마든지 교회를 섬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행할 때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계획하심이 부분적이라도 이루어 지지 않겠습니까? ‘가 정교회’는 우리 모두를 하나님 앞에 바로 세우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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