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7-1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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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의 본질과 존재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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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지기
 조회 :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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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본질과 존재목적은 시간이 지나도 변할 수 없는 사항입니다. 나라와 상황, 여건이 달라진다고 해서 같이 변하거나 달라질 수 없는 것이 교회의 본질과 존재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만드신 것이 ‘가정’이라면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면서 세상에 남겨두신 것은 ‘교회’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정과 교회의 본질과 존재목적은 동일합니다.
부부가 사랑으로 한 몸이 되어 생육하고 번성하는 곳이 가정이라면 성도가 서로 사랑함으로 한 공동체가 되어 다른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아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번성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여기서 필수는 서로 사랑이요 생육과 증식, 혹은 성장과 부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며 다툰다면 그 가정은 가정이 아니라 전쟁터이듯 서로 사랑하지 않고 다투며 나뉜다면 더 이상 교회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생육과 성장, 부흥도 마찬가지입니다. 후손이 없는 가정은 그 당대로 가정의 생명을 다하듯 영적 부흥과 번성이 없는 교회는 당대로 교회의 존재목적을 상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이전 세대에서는 유명하였지만 지금은 교회의 기능을 상실한 채 교회건물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외국의 교회들이 그 좋은 예입니다.
교회는 마지막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세상에서 존재할 것입니다. 주님이 몸 깨뜨리고 피 흘려 세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교회가 사람들-교회의 일원인 성도들-의 무관심과 비협조와 방치로 말미암아 본질을 잃어버리고 존재목적을 상실한 채 난파한 배처럼 세상에서 표류하고 있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회의 본질과 존재목적으로 되돌아가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이 서로사랑이요 영혼구원입니다. 목장모임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절대 방법은 아니지만 그런 부분들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는 강력한 비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목장은 반드시 VIP(지금은 믿지 않는 전도대상자)에 모든 관심과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각 개인을 목장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이며 마음입니다. 나눔을 통하여 내가 회복되고 교제를 통하여 서로 사랑을 나누는 모든 것이 한 개인만을 위함이 아니라 VIP, 그 한 영혼들을 살리기 위함입니다. 내가 회복되어야 하는 이유도, 마음을 합해 힘써 하나가 되어 사랑하는 이유도 모두 다 한 영혼 살리기 위함입니다.
본질과 존재목적을 상실하면 목표를 잃고 이리저리 방황할 수밖에 없고 전혀 다른 엉뚱한 곳에 열정을 불태우고 물질을 쏟아 붓기도 합니다. 현대의 교회들이 사회와 공동체로부터 부정적인 평가와 대우를 받는 것도 다 그런 연유입니다. 세상도 알고 있고 그렇게 되기를 소망하는 교회의 본질과 존재목적을 정작 교회가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은 비극적인 일입니다.
각 목장에서는 한 영혼 살리기에 온 힘을 실어 주십시오. 이를 위해 마음도 시간도 역량도 함께 모아 주십시오. 이를 위해 부름 받은 믿음의 공동체답게 부름 받은 그 자리에서, 맡기신 그 일들을 다 감당해 주십시오.
각 목장은 모든 목장들이 모이는 연합교회의 지교회로 각 목장들이 지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할 때 교회 역시 그 사명을 온전히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섬김과 협조, 그리고 눈물의 기도와 마음을 다한 참여가 각자의 목장을 일으키고 온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들을 살리는 놀라운 일들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소원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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