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8-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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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절대적인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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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지기
 조회 :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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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절대적인 예배 -
교회 생활 가운데 다른 것은 다 포기하도라도 이것만큼은 절대 포기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것 하나를 선택하라면 그것은 당연히 ‘예배’입니다.
대부분의 교회와 성도들이 예배의 중요성과 우선에 대해 최대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예배에 대해 최우선의 가치를 부여하며 살고 있지 않는 아이러니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예배가 중요한 이유는 예배는 하나님과 그 백성간의 대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위 ‘은총과 응답’이라는 대화적 관계는 기독교만이 가지는 독특한 생동력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에 대해 사람들이 신앙이라는 방법을 통해 응답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예배야 말로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만나는 시간이며 하나님과의 긴밀한 소통과 교제가 이루어지는 시간입니다. 찬양과 기도, 헌금과 참회의 기도와 설교가 바로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간의 만나는 방법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에서 ‘하나님이 원하시고 찾으시는 사람은 예배자’라고 하셨습니다. (요 4:23) 그만큼 예배는 하나님이나 성도들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이런 예배보다 봉사나 사역, 혹은 다른 일들이 앞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교육부서의 교사 사역이 그중 하나입니다. 교사도 어쩌다 부득이 한 경우로 인해 예배에 늦고 빠질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예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교사의 핵심이 맡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하나님 앞에 바른 예배자로 세우는 것일진대 교사 자신이 예배에 소홀하면서 어린아이들을 바른 예배자로 세울 수는 없습니다.
만일 맡고 있는 사역으로 예배에 참여하기 어렵다면 사역을 나누거나 다른 교사에게 부탁해야 하고 내 개인의 생활도 조정해야 합니다.
주일식사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주일식사봉사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예배보다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주일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예배에 참여 하지 않는다면 이 역시 잘못입니다. 예수님은 식사 준비하기 위해 분주했던 마르다 보다는 당신 발 앞에 머물렀던 마리아가 더 잘했노라고 칭찬하셨습니다.
교역자 목장인 비터 목장은 식사준비와 봉사할 수 있는 사모가 제 아내와 송명란, 김보영 사모님뿐입니다. 그래도 주일식사 봉사 때문에 사모님들 가운데 어느 누구 하나 예배에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다 다른 성도님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만일성도님들의 도움이 없다면 사모님들 역시 예배에 동참하기 어려웠을 지도 모릅니다.
만일 식사 준비하는 목장에서 수고할 수 있는 분들이 세분 정도라면 부담스러워하지 마시고 사전에 제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제 아내 역시 성도님들이 식사 봉사하느라 예배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기에 기꺼이 함께 섬겨 줄 것입니다. 만일 봉사자가 세분이 더 된다면 교대로라도 1, 2부 예배에 참석하십시오. 세분이 넘어도 어려울 경우 역시 제 아내에게 요청하시면 기꺼이 섬겨줄 것입니다.
다른 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봉사이든 그 봉사 때문에 예배가 소홀해 진다면 차라리 그 봉사는 안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봉사도 예배의 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핵심을 놓치고 겉모습만 가지고 만족해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배를 소홀히 하는 것은 하나님을 소홀히 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예배에 목숨 거는 사람을 하나님은 절대 외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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