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을 함께 있다가 2010년 8.16 장애인 시설로 (포천 해뜨는 집)입소했습니다 입소 전부터 가정예배와 기도를 했는데도 막상 마지막 절차를 마치는 순간 눈물이 흘러내리고 목이 메어 말할 수 없어 절차가 30분 정도 지연되고 .....
아름이 생활관을 돌아보고 담당 선생님을 만나고 약 4시간 정도 함께 있다가 아름이와 인사를 했습니다 음~~잘가 제게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아는지 모르는지 소중한 딸은 가는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손만 흔들어 주더군요!
성도님 감사합니다 아름이를 오래전부터 시설에 보내려고 했는데 여의치 못해 보내지를 못하고 있다가 하나님의 때가 되었는지 순종하게 된 동기는 이랬습니다
이성우 목사님께서 아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당회를 걸처 매월 정한 금액을 해 주시겠다고 하시며 많이 못해 주셔서 미안해 하셨습니다
아름이에게는 큰 후원입니다 또 성도님들의 헌금이기도 하기에 너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또 금년 8월부터 정부에서 장애인 연금으로 매월 정한 금액이 나오고 작은 손길들이 아름이와 자매결연을 맺어 주셨어요 이렇게 주님은 물질을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중증 장애인 시설을 여러 군데 다녀 봤지만 아름이를 보내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포천 해 뜨는 집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봉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 원장님과 사모님 보호 대상자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음번에 또 가게 되었는데 그곳 원장님께서 아이가 혼자 있는 것보다 꼬집는 친구가 있어도 함께 마음을 나누고 느낄수 있는 공동체 생활을 빨리 해야 된다며 권면 하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름이에게 어떤것이 정말 위하는 것인지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물질과 시설 환경 퍼즐을 맞추듯이 하나씩 마쳐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우리가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없는 부분이고 보내기로 결정하고 보내게 되었습니다
참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나 같은 사람을 택하여 주셔서 강팍한 나를 두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양자를 삼아 주시고 딸을 통하여 겸손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고 작은딸을 통하여 기쁨을 주시고 무엇보다 바울의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기도와 위로와 격려를 통하여 새 힘을 주시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보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 얼마나 축복된 사람인가!!
사랑하는 목사님 .성도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염치없지만 기도 부탁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그곳 시설 있는 분이 말씀 하시길 중보 기도 있는 원생과 없는 원생의 차이가 크다고 하시면서 중보기도 많이 하라고 저에게 부탁을 하셨습니다
집사님께 처해있던 많은 아픔과 고통의 시간들...그리고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환경들이 때론 육신의 짐처럼
느껴 질수도 있지만, 그로인해 깨달았던 하나님의 섭리와 믿음의 증인이 된것처럼, 공의로운 하나님께서
아름이를 통하여 놀라운 기적의 체험을 주실것을 믿습니다. 점차 회복되어가는 아름이를 통하여 간증의
조건들이 더욱더 풍성하여 지기를 기도 합니다.
우물가의 여인을 찾아가신 예수님께서 누구보다 두분 집사님 가정을 잘 알기에 더 없이 아름답고 넉넉한 길로
인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사람의 많은 말보다 예수님의 따스한 손길이 두분 집사님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평안케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사랑이 집사님과 함께 하기에 믿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지극히 작은 자를 알고 계시고 또한 그들의 아픔에 동참코자 하나님의 보좌를 뒤로 하고 낮고 낮은 자리에 오신 예수님 처럼 두분 집사님의 역경을 통해 더 많은 아픈 이들을 감싸 안을 넓은 마음을 허락해 주시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순간 순간의 그 마음으로 작은 자와 아픔이 있는 이들을 감싸 주시고 사랑과 소망 생명을 나눠 주세요.
걱정이 되어 해 뜨는집 아름이 담당 교사와 통화를 해 보았습니다
아름이는 컨디션이 좋으면 교사나 인도하는 분의 말을 잘 듣습니다
약간의 고집도 부렸다고 하는데 잘 지낸다고 합니다
걱정하지말라고 하더군요
모든것이 다 성도님들의 기도임을 믿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샬롬!!!! 감 .축 .사
작성일 : 10-08-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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