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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어시장에는 청어를 잡는 소문난 어부가 있었는데,,
   이유는 청어를 살린 채로 어시장에 가져오기 때문이다.

   북대서양에서 청어를 잡아서 런던으로 오기까지는,,
   수일이 걸리기에 청어가 대부분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어부는,,, 
   배에 있는 고기탱크에 메기 한마리를 넣어 둔다.

   고기 탱크안에서 메기가 설치면 청어들은 잡히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해 피하여 싱싱하게 살아 남아서 런던 어시장에 
   팔린다고 한다.

   약하다는 것은 무능하다는 것이다.
   약하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것은 거룩한 일이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약함을 경험하도록
   광야로 가혹하게 내 보내신다.
   
   광야는 고통의 상징이다.
   배가 고프고,, 병이 들고,, 실패하고,,,,아무 것도 할 수 없고,,,

   그러나 처절한 고통의 삶을 통해서,,, 나의 약함을 통해서,,,
   이 광야의 길을 걸어 갈때, 우리는 하늘의 성품을 배울 수 있다.
   그 성품은 겸손과 순종이다.
   
   이 성품이 내 안에서 흐를 때,, 
   우리는 오히려 하늘의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살아 있는 청어와 같이 싱싱한 비젼의 사람이 될 수 있다.

   뜨거운 태양과 굵은 빗줄기로 인해서,,,
   7월의 풍경은 한없이 지쳐 보인다.

   시련의 불가마로 인해서,,
   육체에서 고통의 육수가 줄줄 흐르며 사람이 약해 보인다.

   그러나,,,
   이 약함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선한 결과가 있다.

   여름의 불가마와 폭풍우를 통과해야 탐스러운 열매가 있고,,
   인생이 시련을 통해서 하늘 성품의 열매가 있고,,,,,,,,,,,,,,,,,,,

   풍경이 약할 때 열매로 강하게 되는 순간이다.
   내가 약할 때 겸손과 순종으로 강한 사람이 되는 순간이다.

   약한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약할 때 강함의 열매를 맛 볼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정말 약한 것은,,,
   가난으로 부터 오는 슬픔이 아니라,,,
   실패에서 오는 고통이 아니라,,,,,,,,,
   재능이 모자라서 내 뱉는 탄식이 아니라,,,,

   내용이 없는 형식으로 포장하는 외식이다.
   겉으로 강해 보이는 교만이다.
     
      
  
   
   7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형제여!!!
     
   길고 긴 광야의 길을 걸어 가면서,,
   처절하게 약함을 경험하며 살아 가고 있는 내 인생의 여정을 통해서
   하늘이 주시는 메세지가 있다.

   그것은,,,
   내가 한없이 약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오직 겸손과 순종으로 살때 강한 인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약할 때 강함주시는 역설적인 하늘의 방법이다.
  
   이것은,,
   가난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있는 약한 그리스도인이
   수많은 종교서적들을 손에 쥐고 있는 학자보다 더욱
   신령한 축복을 경험할 수 있는 하늘의 신비이다.
  
   왕궁에서 화려한 생활을 해 보았던 백발이 휘날리는 모세도,,,
   세상의 탁월한 학문과 명예와 지위를 한 손에 쥐었던 사도 바울도,,
   혹독하게도 자신의 약함을 경험할 때,, 하늘의 강한 인생으로 살았던 것처럼,,,

   하늘이 주시는 비젼을 화려한 궁궐에서 결코 받지 않았기에,,,
   하늘이 주시는 사명을 안락한 의자에서 결코 받지 않았기에,,,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없는 초라한 환경에서 하늘의 비젼이 내려 왔다.
   그리고 자아를 죽이는 겸손과 순종을 통해서 그 비젼이 시작되었다.

  약한 것은 더 이상 수치가 아니다.
  약해지는 것은 성령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벧전5:6-7)
 


 
  자신의 약함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형제여!!!!

  히말라야 고산족들은 양을 매매할 때,,,
  양의 크기가 아니라 양의 성질에 의해 가격을 결정한다고 한다.

  가파른 산비탈에 양을 놓고  매매당사자들이 지켜 보는데,,,
  양이 살은 쪘어도 풀을 뜯기 위해서 아래로 내려가면 가격이 낮아지고,,
  나처럼 양이 말랐어도 풀을 뜯기 위해서 올라가면 가격이 높아진다고 한다.

  아래로 내려가는 양은,,,
  당장은 쉬운 길을 택하지만 내려가면서 굶어 죽고,,,

  위로 올라가는 양은,,,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먹을 것이 풍성한 미래를 향해 가는 것이다.

  육체의 가시와 함께 많은 환란을 통과한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12:9)

  그렇다.
  우리는 여전히 눈물을 흘리며 광야의 길을 걸어 가면서 
  나의 한계와 약함을 처절하게 경험하고 있지만,,,,,,,,,,

  저 찬란한 언덕에 있는 소망의 미래를 바라보며 
  하늘의 신령한 음식으로 빈 가슴을 채 울때, 
  가치있는 하늘의 강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에,,
                   
      
             - 로뎀의 집  방근식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