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청취하시려면 눌러주세요. 아침에 창문을 열면,,, 제가 살고 있는 일산의 정발산 골짜기로 부터 6월의 향기가 들어 오고 있군요. 낮은 야산으로 둘러 쌓인 자연으로 부터 흘러 나오는 나무와 숲의 냄새. 그리고 흙을 밟을 때 드러나는 흙의 향기.. 언젠가는,, 내 육체가 빈 손과 함께 이 땅의 흙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흙과 사귀는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잠시 6월의 흙과 진하게 사귀면서,, 참으로 외로운 인생의 길을 걸어 가고 있는 내 눈은 맑고 푸른 하늘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돈이 말하면 진리가 입을 다물듯,, 땅이 시끄럽기에 하늘이 입을 다문듯 합니다. 내가 요란하게 떠들고 있기에,,, 주권자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내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침묵하고 있는 하늘을 향해 애원합니다. "말씀해 보시라고,,,, 내가 침묵하며 듣겠노라고,,," "보고 믿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소망의 미래를 믿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역시 하늘은 땅보다 높기에,,, 하늘의 생각은 땅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하늘의 감동으로 채워진 내 빈 가슴에,, 따뜻한 하늘의 영성이 흐르고 있고,,,, 하늘의 격려로 채워진 내 빈 가슴에,, 부드러운 하늘의 성품이 흐르고 있는 순간입니다. 이것이 따뜻한 카리스마였습니다. 이것이 포근한 어미의 젖 가슴이었습니다. 6월은 한국에서 49년의 인생을 살아 가고 있는 아내의 생일이 있고,, 6월은 중국에 있는 17년을 살아 온 아들의 생일이 있고 그리고 6월은 16년의 삶을 살고 있는 딸이 내 옆에 있고,,,,,,,,,,, 우리 가족공동체가 설립된지 벌써 17년이 되었군요. 17년동안 위기와 함께 시련의 골짜기를 혹독하게 걸어 왔습니다. 따라서,,, 이제서야 깨닫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 필요한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 주신 분이 하늘의 아버지라는 것을,," "그리고 가정은 하늘의 거룩한 후손을 길러내는 공동체" 라는 것을...." "아이가 어릴때는 부모의 발을 짓밟고 성장하면서는 부모의 마음을 짓밟는다" 라는 서양속담이 있지만,,," 그래도 자녀들은,,, 하늘의 내용을 담은 포근한 어미의 가슴을 그리워 하고,, 하늘의 성품이 흐르는 따스한 아비의 사랑을 그리워 하기에,, 6월의 향기는 무척 진합니다. 6월의 향기는 내게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유츄프라카치아!!! 그것은 결벽증이 강한 식물이라고 하더군요. 누군가가 몸체를 조금 건드리면 그날부터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고 합니다. 워낙 결벽증이 강해 접근할수 없는 이 식물에 관해 수십여년동안 연구하신 분이 있는데,,,,,,,,,, 연구를 하는 동안 그 식물을 많이 죽여 버렸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연구 결과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어제 건드렸던 사람이 내일도, 모레도 계속 만져 주면 그 식물은 죽지 않는 다는 결과를 내 놓았습니다. 자녀는 <유츄프라카치아>와 같이 연약합니다. 자녀는 <유츄프라카치아>와 같이 약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완성을 위해서는,, 선한 결과를 위해서는,,, 때로는 힘들고,, 시련이 있고,,, 수치스러운 과정도 필요합니다. 과정은,,, 종착역이 아니라 오직 정거장입니다. "돼지에게 노래를 가르치지 말라" 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돼지도 힘들고 노래를 듣는 사람도 괴롭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늘이 자녀들에게 내려 주신 달란트를 발견해서 하늘의 예정된 길로 보낼 때 그 인생이 쉬워집니다. 그러므로,,,,, 어미와 아비의 생각과 욕심의 탯줄을 끊어야 합니다. 자녀들의 마음 중심에 육신의 부모가 아니라 하늘 아버지가 계시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미와 아비는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울어야 합니다. 하늘의 손으로 자녀들의 약한 것을 계속 만져 주실 때,,, 무능한 자녀가 살아나고 하늘이 주는 비젼의 강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치스러운 우리 가문에서 하늘의 영향력을 흘러 보내는 자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아들을 잃고,, 아내도 죽고,,,,,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멀리했던 신앙생활을 다시 하기 위해서 교회로 돌아 온 샌더스!! 어느 여인의 찬송소리(너 근심 걱정 말아라,,)를 듣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환갑이 지난 65세에 양념통과 닭 한마리를 손에 쥐고 다시 인생을 시작한 샌더스!!! 그 할아버지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창업자가 되었고,, 90세까지 살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간증,전도등 선교의 삶을 살았고,, 후반전의 인생이 참으로 멋 있었습니다. 인생의 끝자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평생 요리와 신앙을 가르쳐 준 어머니의 기도의 열매이었습니다. 50대 남자가 아내에게 맞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밥 차려 달라고 해서,,,,,,,,,,,,,,,," 60대 남자도 아내에게 맞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어디 갔다 왔냐고 물어 본다고,,,,,,,," 70대 남자도 역시 아내에게 맞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침에 눈을 떴다고 해서,,,,,,,,,,,,,," 여성화되어 가는 남성들과 남성화되어 가는 여성들을 풍자한 유머스러운 이야기이지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부부)처럼,,,,,,,,,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삭처럼,,, 모세와 그 형 아론처럼,, 나오미(시어머니)와 룻(며느리)처럼,,,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가족은 하늘나라의 진정한 동역자입니다. 가정이 하늘나라의 모형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때입니다. 5월의 생명으로 덮혀 있었던 푸른 자연을 통해서,,,, 제자리로 돌아간 6월의 풍경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만물이 하늘의 주권앞에서 겸손하여 모든 것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이 풍경을 통해서,,, 푸르고 맑은 생명의 향기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그 향기는,, 치유입니다. 회복입니다. 소망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제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마음이 높아 있다면 낮추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생의 주권자앞에서 침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주는 메세지를 가슴으로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나귀가 되어 주님을 등에 태우고,,, 가라! 하면 가고,, 서 있으라! 하면 서 있는 것입니다. 몇년전, 이맘때쯤,,, 배는 너무 고프고,, 가슴은 텅 비여 있고,,, 목의 갈증은 심하고,, 시련의 골짜기를 한없이 걸어 가다가 너무 고통스러워 로뎀나무아래에 쓰러져서 나를 죽여 달라고 하늘 아버지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던 영적인 추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에게 사명을 알려 주셨고,,, 우리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크고 비밀한 일을 알려 주셨으며,, 나와 아내와 아들과 딸이 하늘나라의 진정한 동역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사41:17) 백발이 휘날리는 노인 모세가 양의 똥을 치우며 40년동안 광야에서,,, 젊은 요셉이 꿈을 가슴에 담고 13년동안 노예와 감옥생활을 통해서,,, 왕으로 기름부으심을 받은 다윗이 10여년 동안의 도피생활을 통해서,,, 하늘의 영성과 성품이 흘러 나올 때까지 고난의 양을 채우며,,, 하나님앞에서 자아를 죽이며 말씀이 응할때 까지 기다리는 연단의 과정을 통해서 그 형제들의 결말을 보았기에,,,,,, 연단의 세월이 혹독하지만,, 가혹하지만,,, 지금도 살아 계셔서 말씀하시고 일을 성취하시는 하늘 아버지의 원리를 믿고 있기에,,,,, 신뢰하고 있기에,,, 6월의 진한 향기와 함께,,, 오솔길을 걸어 가면서 저녁노을을 바라 보고 있지만,,, 저 찬란한 아침태양이 떠 오르는 내일을 기다리는 내 눈에서 다시 한번 감격의 눈물이 흐르고 있군요. 보고싶은 형제여! 절망과 조급함은 가슴 아픈 노래를 부르지만,,, 소망과 인내는 저 찬란한 생명을 초청합니다. 서양 사람들은 남녀가 만나서 잠시 헤어지게 됐을 때,, 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사고를 치지만,,, 우리는 사랑하는 님이 오는지, 안오는지, 알지 못하면서 마냥 기다리는 춘향이처럼,,,,,,,,,,,,,,,,,,,,,,,,,,,,,,,,,,,,,,, 비젼을 소유한 자는,,,, 포기하지 않고 인내할 줄 알기에,,,, 절망의 골짜기에서,,, 지친 마음을 서로 안아 주며,,, 세워주며,, 살려 주며 6월의 하늘아래에서 가족과 함께 잊어버린 <묵! 찌! 빠!>를 다시 시작해 보십시요. 어느덧 <묵! 찌! 빠!>가 끝날 때가 되면,,, 파란하늘 하얀구름아래로 축복의 장대비가 쏟아질 것입니다. "이제는 네가 하늘의 비밀을 말하리라!!! "이제는 네가 땅의 계산이 아니라 하늘의 계산을 선포하리라!!" - 로뎀의 집 방근식장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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