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4-26 09:52
 조회 : 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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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몇 명 정도 나왔구나.
이것이 예배에, 특히 새벽예배에 임하는 저의 자세입니다.
남편에게 교회가 멀어서 성도들이 많이 나오지 못하는 거 같다고 말은 하지만
내심 기도의 무릎을 꿇는 성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많이 가져 보았습니다.
저 자신도 늘 들쑥 날쑥 하면서 말입니다.
좋게 보면 안타까움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혀를 끌끌 차셨습니다.
드디어는 저의 교만과 악함을 심히 책망하셨습니다.
나는 진정한 한 사람에게 관심이 있다.
갈대아 우르에서 목축을 하는 많은 사람에게 나의 관심이 머물었겠느냐?
내 관심은 언제나 아브라함에게 있었느니라.
고독한 한 사람의 방랑자를 택했느니라.
나의 시선이 라반의 목자들에게 있었겠느냐?
나를 전적으로 의뢰하는 야곱에게 있었느니라.
애굽의 왕과 신하들에게 내가 관심을 가졌겠느냐?
나의 신에 감동된 요셉에게만 나의 생각이 머물렀느니라.
한 여인이
'주여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고 순종하였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메시야가 탄생하였나이다.
한 사람이 십자가에 죽음으로 어떻게 되었는지 너는 아느냐?
모든 사람이 영원한 시간을 소유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한 사람이 십자가만 자랑으로 여겼을 때는 나의 능력이 어디까지 나타났느냐?
주를 핍박하던 자들과 주님의 복음을 모르던 저 같은 자에게도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더 많은 예가 필요하냐?
주님, 충분합니다.
나의 역사는 언제나 한 사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너는 이제 알았느냐?
네가 나의 생각을 읽고 전적으로 나를 의뢰하기를 원하는냐?
그렇습니다. 주님.
각자가 가까운 교회에서 기도를 하던 또
처소에서 무릎을 꿇던, 또 아니면 설사
기도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하더라도
너와 나 사이에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느냐?
그렇습니다. 주님.
제가 많이 넘어지나 저를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신 줄 제가 압니다.
저의 생각과 마음이 순간순간 주님을 의식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과 저 사이에만 간구가 머물게 하시고
저와 사람 사이에서 기도가 방황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기도를 통해 주님의 마음을 더욱 알아가게 하시고
그래서 오늘 하루도 저의 생각과 삶 속에
주께서
막연한 분이 아니시기를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음성 들을 수 있어서
확연한, 너무나 당연한 나의 인도자가 되시옵소서.
다시는 사람의 숫자를 헤아리는 악한 일을 하지 말게 하시고
진실하게 무릎 꿇는 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 이 글 읽으시고
"김정옥 집사가 자기만 아브라함이고 우리는 갈대아 우르 사람이래."
라고 하시는 거는 아니겠지요?^^
제가 요즈음 걱정이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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