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교회에서 필리핀 단기선교 여행을 피나투보.잠발레스 지역으로 정하고 선교여행을 준비하는 것을 접하고,선교여행을 준비하고 계신,진행팀과 교우분들에게 나름대로 유익한 선교여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간단한 선교지 상식이 될 내용을 정리하여 올려 봅니다.
잠발레스 지역은 루손섬 중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한인 선교사분들이 현지인 교회를 많이 개척하는 지역이다.보통 1개 교회를 건축하는데 2천만원 정도 들여서 한국 선교사님들이 세워 놓은 교회가 많은 지역이라 보시면 됩니다.
세워진 교회는 마을에서 한국의 마을회관처럼 이용 될 정도로 동네에서 유용한 건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피나토보 화산지역은 2지역으로 나눠지는데 ,수빅지역에서 접근하는 지역과, 앙겔레스 경유하여 접근하는 지역으로 나눠집니다.
그러나 보통, 앙겔레스 지역을 거쳐가는 루트를 많이 이용합니다.
마닐라에서 출발하여 2시간 가면 피나투보를 도착하게 되는데, 피나투보 지역 마을에는 입장권 판매소가 있고, 한인이 운영하는 야외 사우나와 식당이 있읍니다.
보통 피나투보 화산지역은 우기에 해당되는 7월 초 까지는 입산이 안됩니다.
피나투보 화산 정상에는 백두산 천지와 유사한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산중턱까지는 짚차로 이동하고,산 중턱부터 도보로 등반하여서,정상에 도달하는 시간은 2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등산시 복장.등산화)
그리고 피나투보 화산 입구 우측 분지에는 화산 폭발때 만들어진 거대한 자연 호수가 있읍니다.
그리고,산중턱에 개발이 전혀 안된 온천수도 있어서,노천수를 이용할 수 있읍니다.
피나투보 지역의 원주민 아이따 족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피나투보 화산 입구의,좌측 강가에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짚으로 만들어진 원두막 집에서 살고 있고,한국인 선교사분이 대나무로 엮어서 건축하여 놓은 교회가 있습니다.(아이따족에게 필요한 것: 댕기병약.소독약.해열제등)
교회는 현지인 목회자가 운영하고 있고,10평 정도되는 교실이 2개있는 초등학교도 있습니다.
교사분은 필리핀 현지인 봉사자가 교사로 봉사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교사분들은 방문하시는 분들이 1회성으로 방문하여,물질적 도움을 베풀어 주는 것도 감사하지만, 흑인 아이따족 어린이들이 필요로 하는 학용품과 의약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 받기를 원합니다.
짜투리 연필도 아주 도움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필기도구 등등 우리가 하찮게 생각하는 학용품이 그들에게는 아주 귀하게 쓰여지는 물건들 입니다.(연필.크레파스.색연필.도화지.색종이.노트 등)
선교 여행에 참가하시는 분은 가정에 나뒹구는 학용품을 모아서 선교지의 흑인 아이따족 학생들에게 전달하시면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방문하신 후에도 지속적으로 물품을 모아 보내 주시는 결연을 맺으면,그들에게 진정한 선교 활동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그곳을 잠시 다녀가는 관광객보다는 쓰던 물건이리도 항상 그들을 기억하고 정성을 모아 지속적으로 후원하여 줄 분들을 원한다던 그곳에서 봉사하시는 선생님의 말을 통하여 직접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선교 여행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같아 글을 남깁니다.
필리핀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자존심이 더 강합니다.
그들은 작은 동정심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교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봉사자 선생님들께서는 본인에게 이야기하고 싶어했던 것 같았습니다.
이번 필리핀 단기선교 여행이 잘 준비하시어,뜻깊고 유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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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4-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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