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3-13 14:16
 조회 :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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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두개의 동산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에덴 동산이고, 다른 하나는 겟세마네 동산입니다.
에덴 동산에는 아담이 있었고, 겟세마네 동산에는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아담과 예수님의 차이는 순종이었습니다.
아담은 순종하지 않으므로 죄를 낳았고 예수님은 순종함으로 죄를 이겼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순종하기 위해서....
순종하심으로 예수님은 고난의 쓴 잔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요18:11
그 잔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진노와 환난의 잔이었습니다.
진노와 환난의 쓴 잔을 예수님이 대신 마심으로 백성들에게 구원의 잔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이전에 두개의 잔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진노와 환난의 잔이었고 다른 하나는 구원의 잔이었습니다.
두 잔 사이에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십자가로 인하여 진노가 구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의 순종이고 사랑입니다.
사랑하심으로 순종하셨습니다.
순종하심으로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2010여년 전 지금쯤 예수님은 고난의 쓴 잔을 마시기 위해
무엇을 하셨을까 성경을 읽어 봅니다.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기시고
고별 설교를 하시고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고......
감람산에서 잡히시고
안나스에게 끌려가 심문 당하시고
하속에게 맞으시고
빌라도 앞에 서시고
로마 군병들이 가시 면류관을 머리에 씌우고
침을 뱉고 손바닥으로 때리며 조롱하고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으로 끌려가시고
다 이루었다
하시고 영혼이 돌아가셨습니다.
순종과 사랑을 다 이루시기 까지의
그 고초가 어떠 하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형 당하시는 모습을 영화화한 Passion of Christ 라는 영화를 저는 차마 끝까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아프실 것 같아서 차라리 안보는게 편했습니다.
보는 것 조차 무서운 그 고통과 수치와 고독의 쓴 잔을 마신 예수님....
이제 고난주간이 다가오고
곧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부활절을 기다려 봅니다.
구원의 잔을 마시는 자
천국에서의 부활을 소망합니다.
예수님처럼.....
* 이종실 목사님이전한 큐티 말씀을 듣고 느낀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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