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4-19 06:20
 조회 : 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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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길을 예비하라!
이것이 우리학교의 주제입니다.
선교사가 학교라니요?!
궁굼하신 분 들을위해서 잠깐 저의 사역을 소개하면 젊은이를 훈련하여
선교사로 만들고, 또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어서 평생을 예수님의 제자로 살게 하는
목적으로 운영되는 학교가 코나에 열방대학 입니다.
코나에는 활 화산이 있어서 빨간 화강암을 쉬지않고 바다로 뿜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지도가 바뀐다고 하네요...
그런데 1970년 이후에 화산 활동이 중지 되었던 볼케이노 공원에서도
요즘 유황 연기를 심하게 품어내고 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른다네요....
그래서 이곳 기후가 바뀌었습니다.
1년에 한번 비가 올까 말까하는 코나에 요즘은
산에 온통 구름 연기로 덥혀있고 비가 자주 옵니다.
습도가 높아지고 어떤 날은 날씨가 후덕지근 합니다.
그래서 관광객이 줄어들고 어려운 지역 경제가 더 악화되는 2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여기가 관광지라는 이유가 저희들 선교 후원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지만
그래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즐기고 저희들은 행복하게 잘 사역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치에서 수영을 하면서 보트를 타고 써핑을 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해 하면서 선교 후원을 고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말씀을 드리면
저희 가족은 이곳에 사는 동안 식당(레스토랑)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학교 구내 식당 밥을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다시 온지 45일
지금 까지 세번 이사 했습니다.
이사 짐 이래야 리어커 한대 분이지만 찌는 듯한 더위속에서 옮겨 다니는 뜨내기 삶은
집 없이 사는 고달픈 인생의 비애를 자주 느끼게 합니다.
집은 없지만 잠을 거른적은 없습니다.
침대는 없지만 단잠을 잘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4월 1일 학교가 개강하였습니다
제가 섬기는 공연 예술 학교(PERFORMING ART SCHOOL)학생 29명 입학 하였습니다
한국 학생이 8명입니다.
저 보고 장로님!! 하고 부르면서 반갑게 입학한 황미나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우리 바울의교회 교인인줄 알고 우리교회에서 학생이 온다고 자랑을 했었는데
미나는 알고 보니 엄마만 우리교회에 니오시고 본인은 높은 뜻 숭의교회 찬양 사역자라고 합니다.
이 코나 땅에서 나를 장로님으로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도 하여튼 무지 반갑습니다.
3개월 학과 과정을 마치고 7월1일 부터는 3개월은 자비량 전도 여행을 나갑니다.
인원은 학생과 스탭을 포함하여 50명정도 입니다.
지역은 중동 국가
터키, 레바논, 요르단, 이스라엘, 그리스, 스위스 입니다.
기억 하시고 기도 후원 많이 부탁합니다.
잊어 버리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아시겠지만 아랍권의 전도 여행은 위험하고 힘이 듭니다.
더위, 여행, 장비, 재정, 질병, 피박과 방해, 잠자리, 배고픔과의 싸움입니다.
그것 보다도 더 심한 싸움은 영적 전쟁입니다.
어려운 바울의교회 형편에서도 제게 선교를 후원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그러나 기도 후원이 필요한 것을 선교 현장에서는 더욱 절실히 느낍니다.
바울의교회의 부흥과 평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항상 그립습니다.
힘이 들때 마다 코나의 하늘을 봅니다.
그리고 이 하늘 아래 있는 바울의교회를 그리워합니다.
누구인가 인생은 바람이려니,! 구름이려니,! 그랬습니다,
구름 처럼 바람 처럼 저의 인생도 흘러갑니다.
기뻐도 슬퍼도 인생은 흘러갑니다.
그러나 내 인생 끝에서 내게 큰 상을 주실 주님을 볼 것입니다.
CHARLIE 선교사라고 불리는 인치일 장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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