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부 등본을 처음 떼어 본적이 있습니다.
IMF 때였는데 결혼해서 살 집을 얻으려고 없는 돈에 무척이나 많이 돌아 다녔습니다.
다행히 전세 값이 많이 내려 생각보다 좋은(?) 13평 주공아파트를 얻을 수 있었지요!
그 곳에 몇 년을 살면서 딸도 얻고, 즐거운 신혼을 보냈습니다.
등기부 등본은 그 집이나 토지의 소유, 규격과 담보여부 등을 타인이 알 수 있도록 등기소에서 떼어 주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깨끗한 집에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등기부등본을 한 번 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바울의 교회 새가족부 공부를 하다가 나누었던 이야기입니다.
교회 출석 여부, 교회의 직분, 신앙생활의 경력에 상관없이,
지금 현재의 내 삶의 소유주는 누구인지,
내 영혼은 사단이나 우상에 담보가 잡히지나 않았는지,
혹시 주인동의 없이 내 맘대로 몸과 마음을 사고팔려고 하지 않는지...!
예수 믿는 순간 내 안에 주인으로 오신 성령님,
피로 값을 지불하고 소유권을 사단에게서 나를 사신 예수님,
땅의 시민권을 찢어버리고 하늘나라 시민권을 발행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만 기도하기는
그 사실을 주님 다시 오실 날까지 잊지 않다가,
이 세상 전세살이 끝나는 날,
저 천국 주님 예비하신 영원한 내 집에
기쁨으로 입주하기를........
작성일 : 07-08-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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