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목원을 위해 항상 울어 주는 울보 목녀님의 어제 슬픈 표정을 보면서,,,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조동진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한때 많이 불러 보았지요.
사전에 어떠한 계획도 없었는데, 갑자기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 보내기 위해서,,
목요일밤 공항으로 달리는 차량에서 바라 보는 밤 하늘의 별들이
우리 목녀님을 더욱 슬프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별들을 바라 보면서 그동안 함께 지내 왔던 아들과의
좋고, 나쁜 추억들이 머리속에서 주마등처럼 스쳐 가며 만감이 교차할 것입니다.
나는 2개월전에, 목장모임에서 목녀님이 이렇게 이야기한 것을 기억한답니다.
"몸이 아픈 병우와 마음 아픈 하린이를 위해서 울지만,
정작 믿음이를 위해서는 울지 않는다고,,"
이 말이 내 가슴을 때렸습니다.
참으로 남을 위해 긍휼이 많은 울보 목녀님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약속을 어기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작년 목장모임에서 자신은 자녀들을 떠나 보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기에,,,
이제는 현실로 다가 왔습니다.
목요일 밤, 공항에서 떠나 보내는 사랑하는 아들 믿음이와 귀염둥이 사랑이,,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 김태희 목자님과 함께 껴 안고 실컷 우십시요.
가족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자녀를 떠나 보내면 그 진리를 더욱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 와서,,,
사랑하는 아들의 빈 방을 보고 울지 말고,, 보고 싶다고 더 이상 울지 말고,,,
이제부터는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저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울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은 약속의 후손들이기에,,,하늘나라의 거룩한 미래이기에,,,
우리 가정은 자녀를 위한 부모의 땅끝 선교지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자녀 애착으로 인해 부모의 마음에 연결되어 있는
탯줄을 끊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의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세상의 스펙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앙의 스펙도 정말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의 한계를 통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깊게 만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성경에 있는 말씀이 삶에서 체험되어 눈물과 감동이 있는
신앙의 story 를 써 내려 갈 수 있도록 무릎끓고 끊임없이 기도해 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입니다.
이 방법은 참으로 고독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창조적인 고독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훈련을 통해서,,
부모의 속사람은 더욱 강해질 것이며 자녀들은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쉽게 따라 갈 수 있는 세상의 방법을 과감하게 끊어 버리고,,
다른 성도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신앙이라고 말을 들을 지라도 의식하지 말고,,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라면 결단하고 한번 해 보십시요.
반드시 거기에는 하나님의 결과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가정을 높히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 믿음이를 믿음의 바다에 던지세요.
오직 믿음으로 승부를 거세요.
하나님의 자식은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지금은 우리 자녀들이 약하고 수치스럽지만 그것은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강한 결론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자녀들의 인생은 전체를 봐야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믿음이를 비롯해서 우리 바울의 공동체의 자녀들이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잘 될 것입니다.
-갑자기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며 힘들어 하고 있는 목녀님을 위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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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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