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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키산맥에서는 해발 3천미터가 수목한계지대라고 한다.
         그 곳에는 특이한 나무가 생존하고 있다.
         그 나무가 바로 <무릎끓고 있는 나무>라고 한다.
         
         매섭고 칼같은 바람으로 인해 성장은 하지 못하고 ,,,,,
         그러나 생존하기 위해 끝까지 고통을 견디며 인내하는 고목 ,,,,
         나는 이 나무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왜냐하면,,, 
         세계 명품의 바이올린을 이 나무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나무로 최고의 아름다운 소리를 낼수 있기 때문이다.  
        
         깊고도 절묘한 외적인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은 ,,,,,,
         먼저 가슴 아픈 내면의 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깊은 영성의 소리,,,,, 
         아름다운 인격의 소리 ,,,,,,,
         
         그것은,,,
         혹독한 시련의 눈보라를 맞으며,
         연주할 수 있는 내면의 악기이다. 
         
         그것은,,,
         가혹한 고통의 비바람을 맞으며,,
         울려 퍼지는 내면의 바이올린이다.
    
         왜냐하면,,, 
         시련을 통해서 내면의 불순물이 제거되고 
         고난을 통해서 내면의 청소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늘의 아버지는 우리를 정결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때로는 우리를 가혹하게 광야로 보내신다.

         광야는 물도 없다. 풀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광야는 참으로 외롭고 고독한 곳이다. 그냥 맥없이 주저 앉는 곳이다.

         그러나,,
         고난의 광야를 걸어 가는 인생이 배우는 하늘의 성품이 있다.
         그것은 겸손과 순종이다.

         그리고 그 인생에게,,
         하늘이 던져 주는 검은 보따리가 있다.

         그 보따리를 천천히 풀어 보면,,,
         그 안에 회복과 사명과 축복의 내용이 담겨 있다.
 
         나는 10을 생각하고 있지만,,
         하늘은 나를 위해 100,000을 생각하며 만들어 가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늘의 비젼을 받은 사람은 영의 눈이 열리지 않는 사람에게
         비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땅보다 하늘이 높은 것처럼,,
         하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보다 차원이 높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 81:10)

         따라서,,
         고난의 상징인 광야의 삶을 통해서 영성과 인격이 성장되고,,
         시련의 상징인 광야의 인생을 통해서 현실을 보고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약속을 듣고 소망의 미래를 보는 것이다.

         따라서,,
         고난은 하늘이 내려 주는 선물이다.

         그러므로 고난은 아름다운 것이다.
         내 인생의 전환점이요 새로운 방향이요 출발이다
         그리고 새로운 하늘의 축복을 경험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비닐하우스의 60년의 인생보다 
         거친 들판의 30년의 인생이 ,,,,
         
         안락한 궁궐의 80년의 인생보다 
         험한 광야의 40년의 인생이 ,,,,
    
         눈에 보이는 화려함은 없지만 깊이가 있다. 폭이 넓다 
         아름다운 인생의 소리를 낼 수 있다.
    
         애굽의 한 사람을 죽이고 도망간 모세가 
         고독한 광야에서 40년간 길들여진 것처럼,,,,,,,,
         
         하늘이 주신 꿈과 함께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 
         13년간 길들여진 것처럼 ,,,,,,,,
    
         그리고 다윗과 바울과 욥이 ,,,,,,,,,,,,       

         우리는 이 형제들의 시련을 보았고 인간의 연약함도 보았다.
         그리고 그들의 인내와 결말도 보았다.
         깊고 아름다운 영혼의 소리를 내는 남성들이었다.
         
         시련을 기다릴 필요는 없지만,,,, 
         시련은 참으로 유익한 것이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여자는 소설을 쓰고 남자는 자서전을 쓴다고 한다.

         남자가 쓰는 자서전은 참으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의미있는 자서전을 쓰기 위해서는 시간이 흐르면 풀들이 
         우유가 되는 것을 기다리는 내적평안과 같은 인내가 필요하다.

         따라서 고난의 여정속에서,,,
         하늘의 인격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신학은 교수가 강단에서 가르치지만,,,
         신앙은 삶속에서 하늘의 아버지가 직접 가르치신다.

         우리는 자신이 진리를 조금 알고 있다고,, 자신이 경험이 있다고,, 
         상투적으로 진리를 적용시키면서 고난중에 있는 형제를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한다.

         자신의 경험적인 믿음과 하나님의 레마가 없이 로고스에 기초한 믿음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하늘의 주권이 들어 갈 자리가 없으며 개인을 통한
         다양한 성령님의 역사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딜지라도,,,, 
         하늘의 아버지앞에서 기다리는 것은 더 이상 수치가 아니다.
         
         지체될지라도,,
         하늘의 아버지가 주신 약속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삶의 여정을 통해서,,,, 
         하늘의 아버지를 알아가며 배우는 학습과정이다.

         보고 싶은 형제여!

         이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균형이다. 치우치지 않는 것이다.

         <무릎끓고 있는 나무>가 화려하지 못했지만
         시련의 비바람으로 인한 내적인 균형의 성장을 통해서
         최고의 아름다운 소리를 낼수 있는 것처럼,,
  
         깊은 골짜기를 걸어 가면서 울고 있지만,,,
         인내하면서 저 외로운 골방에서 <무릎끓고 있는 사람>이 
         
         하늘의 음성을 들으며 말씀과 기도가,, 그리고 영성과 인격이 
         균형잡힌 하늘의 속한 사람으로 아름다운 영혼의 소리를 내며 
         쓰임받은 그날이 반드시 있기에 시련을 끝까지 견디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것은,,
         자신의 영적인 기념비를 세우는 일이며 
         아름다운 자서전을 쓸수 있는 일이다.
   
                  
                     
                                      - 로뎀의 집  방근식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