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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 갈때이다. 

그것은,,,
밭에서 뽑은 배추가 밥상으로 돌아 갈때이며,,
프로 축구의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것이며,,
가출한 자녀가 집으로 돌아 오는 것이며,,,,,,
인간이 본향인 하늘나라로 돌아 가는 것이다.

5월의 생명으로 덮혀 있었던 푸른 자연들이 
제자리로 돌아간 6월의 풍경도 역시 아름답다.
 
이 풍경을 통해서,,, 
맑고 푸른 생명을 마시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도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은 마음이 높아 있다면 낮추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마음도 아름다운 풍경이 될 수 있다. 
우리의 내면에 하늘 생명이 흐르기 때문이다. 





하늘나라로 돌아 가신 어머니의 투병 생활로 인해서,,,,
나는 오랜 세월동안 병원에서 합숙하며 지내 왔다.

잠도 제대로 잘 수 없고 하루 24시간을 나눠서 2시간마다 
어머니의 몸안에 있는 배설물을 뽑아 내야 하며,,,,,,,,,,, 
악취나는 배설물이 내 얼굴과 옷에 튀기도 하며,,,,,,,,,,,,
여자 화장실을 수시로 들어가야 하며,,,,,,,,,,,,,,,,,,,,,,,,,,

내 육체의 가시가 있어서 여러번 직장에서 입사 불가 통보를 
받았기에 가정 경제가 힘들어 배가 고프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살아 가야만 하는 삶이 너무 괴로워서,,,,,,,,,,,,,,,,

병실 창문 넘어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 보며 울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 있는 어머니 몰래 병원에서 빠져 나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싶었던 6월의 옛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나에게 찾아 온 시련이 너무 많았기에,,,
나도 우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다.

내 가슴에는 아직도 많은 눈물이 저장되어 있다.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하!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남은 별 느낄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조동진의 울고 있나요> 노래처럼,,,

그렇다. 
별들을 바라보며 별을 느낄 수 있는 두 눈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 행복한 사람이다.

캄캄한 밤하늘의 별들이 우리에게 주는 은총이 있다.
그것은 밤하늘 아래에서 부르는 소망의 노래이다.

저 밤하늘의 찬란한 별들을 바라보면서 생명의 노래를 부를 때,
우리의 마음도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우리의 내면이 겸손해지는 순간이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여자는 소설을 쓰지만,,,
남자는 얼굴에 자서전을 쓴다고 한다.

화려한 궁전의 사람 40년의 모세가,,, 
자신이 하늘의 일을 해 보겠다고 애굽의 한 사람을 죽이면서,,,
도망을 간 장소는 결국 고통스럽고 불편한 광야이다.

비 바람이 휘몰아 치는 그곳에서 40년의 여정을 보내면서,,
유일한 친구가 되어 준 사막의 들짐승과 함께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 보며

하늘의 시간을 기다리는 침묵과 고독의 깊이를 느끼며 
외로움의 터널을 통과할 때 모세의 마음이 처절하게 낮아지면서,,,,,,,,,,

오직 낡은 지팡이만을 손에 든 백발이 휘날리는 노인 80년의 모세가 
힘은 빠졌지만, 하늘에 속한 신령한 사람으로 변화되어 하늘의 생명을 
이끌어 내며 하늘의 꿈을 이루었다.

이것이 모세의 삶을 노래한 자서전이다.
이것은 자신의 밤을 노래하는 삶을 통해서 영적인 기념비를 세운 것이다.

나는 인생의 밤 하늘아래서 하늘의 깊이를 배운 모세에게 박수를 보낸다.
나는 모세의 삶을 통해서 나를 연단하시는 하나님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약 4:10)





6월이 시작되었다.
6월은 한국에서 50년의 인생을 살아 가고 있는 아내의 생일이 있고,,
6월은 중국에 있는 18년을 살아 온 아들의 생일이 있고  
그리고 6월은 17년의 삶을 살고 있는 딸이 내 옆에 있고,,,,,,,,,,,
   
우리 가족 공동체가 설립된지 벌써 18년이 되었다.
눈물을 흘리며 시련의 골짜기를 한없이 걸어 왔다.

그러나,,
밤하늘아래에 있는 우리 가정을 향한 하늘의 계획은,,,
여전히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하늘 아버지께서 오래 전에 말씀하신 계획들을
하늘의 때에 성취하기를 원하고 계시기에,,,,,,

하늘이 정해 주신 새로운 땅으로,,,, 
8월에 두 자녀를 떠나 보내야 하는 사명을 주셨다.

4명의 가족이 손을 잡고 요단강앞에 서 있는 장면을 보여 주시면서
이것은 광야의 끝자락에서 가나안으로 들어 가는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나는,,,,
환경의 요단강앞에,,, 경제의 요단강앞에 서 있다.

어린 자녀들을 모두 떠나 보내야 하기에,,, 통장의 잔고가 없기에,,, 
참으로 서글프고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물이 넘쳐 흐르는 요단강으로 들어가면 당연히 빠져 죽을 것 같고,,,
실패할 것 같은 타당성있는 계산이 나오기에 괴로워하며 한달동안
버텼지만,하늘은 나를 향하여 절대적인 순종을 요구하신다.

53년동안 머리에 저장되어 있는 신앙생활의 지식을 테스트받는
시험무대인것 같기에 결국 순종의 행동을 시작하였을 때,,,,,,,,,

내가 가족들의 손을 잡으며 앞장 서서 요단강으로 들어 가
걸어 갈 때마다 내 눈 높이의 요단의 물이 뒤로 물러나는 장면을
성령께서 아내를 통해서 다시 확증시켜 주신다.

"통장의 잔고가 아니라 오직 하늘을 신뢰하며 가는 길이라고,,,,"
"예비된 물질이 있기에 결코 물질이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네가 이것을 간증하게 될 것이라고,,,,,,,,,,,,,,,"

믿음의 길은 참으로 외로우며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길이다.
순종의 길은 참으로 고독하며 때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길이다.

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들 이삭의 순종의 동역으로,,, 
모리아산의 기적이 일어 난 것처럼,,,

이 길은 분명히 외롭고 고독하지만,,,
이것은 가족의 동역을 통해서 하늘 생명을 흘러 보내는 일이다.




칠흑같은 인생의 밤을 보내고 있는 형제여!

조개속에 모래 한알이 들어 가면 조개의 연한 살에 상처가 난다.
따라서 조개는 모래를 몰아 내려고 온갖 애를 쓴다.

그러나 모래가 밀려나지 않으면 이것을 감싸게 되는데,,,,,
결국 이것은 타액과 진액이 섞여서 값진 진주를 만들어 낸다.

인생의 밤이 왔는가?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면서 실컷 밤을 노래하라....

형제가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며 밤을 노래할 때,,,
형제의 내면은 하늘나라의 아름다운 진주로 변화되어,
하늘 생명을 흐르게 하는 성령의 사람이 될 것이다.

땅보다 하늘이 높다.
하늘의 생각은 땅의 생각과 다르다.

우리의 생각이 하늘의 생각을 쫒을 때,,,
우리의 마음을 하늘보다 낮출 때,,,,,,,,,
광야에서 길이 나며 사막에서 강이 내린다.

보고 싶은 형제여!

7월과 8월의 장마와 무더위가 오기전에,,,,,
6월의 생명을 흠뻑 마셔 보라!!

서산에 지는 저녁 노을을 바라보면서,,,, 
형제가 가족들과 흘리는 눈물과 함께 하늘을 향해 
두팔을 벌리며 밟고 서 있는 그 메마른 땅이,,

어느덧 하늘이 내려 주시는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총으로 물댄 동산의 복이 임할 것이기에,,,,, 
      -아멘-
                    

              - 로뎀의 집  방근식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