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의 자궁은,,,
따듯하다, 포근하다. 그리고 안락하다.
그러나,,,
아기가 그 좁은 통로를 통해 세상밖으로 나오기 위해서
몸이 눌리는 고통이 시작되면서 한 평생을 살때까지
다양한 고통을 경험하며 살아 간다.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고통의 예외가 될 수 없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시련의 세월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을 펼쳐 보면 차별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 온다.
중환자실에서 죽어 가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짜릿한 로맨스의 여행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륜의 남녀들이 은밀한 곳에서 진한 데이트를
하고 있고,,,,,,,,
안락한 의자에서 거대한 계약금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을 빌리기 위해 발바닥을 고생시키며
이곳 저곳으로 다니는 사람이 있고,,,
일로 인해 바쁜 실업가가 있는가 하면,,,,
일이 없어 기도원에서 손을 들고 있는 실업자가 있고,,,,
머리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머리에 화려한 꽃다발을 얹혀 놓은 사람이 있고,,,,,,
이 불공평한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눈물을 흘린다.
눈물은 감정의 표현이다. 그러나 눈물은 치유의 효과가 있다.
자녀가 이국의 땅에서,,,
공부가 힘들어 책상에서 울며 기도했을 때, 공부를 극복했다.
아내도 내 옆에서,,,
기도하며 통곡의 소리를 내었을 때, 하늘 비젼을 보았다.
나도 이해할 수 없는 삶으로 인해서,,,
걸어 다니며 한없이 눈물을 흘렸을 때,하늘의 위로와 약속을 받았다.
눈물의 시간은 참으로 외롭고 고독하다.
그러나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하늘의 메세지와 감동이 있다.
그것은,,,
기본으로 돌아 가라는 것이다.
신앙생활의 본질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정교회의 사제들이 가운 길이를 어느 정도로 해야 할까?"
심하게 싸우는 동안 러시아는 공산화가 되었다고 한다
세족식을 자주 행하는 교회가 오른 발 부터 먼저 세족을 했는데,
새로 부임하신 목사님이 자유롭게 왼발부터 세족을 하게 되자,
성도들이 심하게 다투는 동안 교회가 분리되었다고 한다.
전통,,, 형식,,, 참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본질에 벗어 난 것이라면 자신이 쌓아 올린 성을
과감하게 무너뜨릴 수 있어야 한다.
하늘이 원하시는 본질에 충실할 때,,
우리의 내면에 하늘 생명이 흐른다.
그 생명은 따뜻하다. 영향력이 있다.
그 생명은 살아있기 때문이다.
애굽의 화려한 궁전에서 살면서,
자신의 혈기로 사람을 죽이고 광야로 도망친 40년의 모세!!
빈들의 광야에서 아무도 알아 주는 사람도 없이
오직 손때가 묻은 낡은 지팡이와 함께 사막의 들집승과 양들이
그의 유일한 벗이 되어,침묵의 고요함과 깊은 고독을 맛 보며
혹독한 외로움의 터널을 통과하며 40년동안 처절하게 연단을 받은
백발이 휘날리는 80년의 모세!
40년의 모세보다 80년의 모세가 더욱 낮아졌다.
40년의 모세보다 80년의 모세가 하나님에게 본질을 배웠다.
그것은 자신의 방법과 만족이 아니라,, 자신의 틀과 기득권이 아니라,,,
오직 하늘을 향해 두팔벌려 기도하며 하늘의 음성을 듣고 그 뜻대로
결정하며 행동하는 단순한 삶이다.
따라서,,,,
80년의 인생이 시작되는 모세가 기본으로 돌아와 다시 시작했을 때,,
그 인생은 40년동안 신비한 하늘의 능력을 경험하면서 살았다.
이것은 세상에 속한 사람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삶이다.
겨울 잠을 자고 있었던 동물들이 펄쩍 뛰어 나오는 봄이 오고 있다.
아니 꽃구경을 가기 위한 열차들의 좌석이 붐비는 봄이 이미 왔다.
이 따스한 생명이 흐르는 2011년 봄에,,
나는 다시 한번 시작을 노래하는 인생이 되고 싶다.
시작은 나이와 상관이 없다.
시작은 실패와 상관이 없다.
그러나,,,
시작을 노래하는 인생은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 용기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질로 돌아와 말씀이 응할 때까지,,,,
오직 하늘의 아버지를 신뢰하며 하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이다.
이것은,,
더딜지라도, 비젼을 보며 멀리 갈수 있는 하늘의 계산방법이기에,,
서산에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형제가 눈물을 흘리며,,,,
하늘을 향해 두팔을 벌리며 밟고 있는 그 메마른 땅이,,
어느덧 저 찬란한 성령님이 내려 주시는 이른 비와 늦은 비로
흠뻑 젖을 것이다. -아멘-
이제는 귀가 열릴찌어다!!
이제는 눈도 열릴찌어다!!
- 로뎀의 집 방근식장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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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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