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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7 17:10

지하주차장을 나오며..

글쓴이 : 이시훈

교회를 나온지 꼭 1년..
삶속에서 문득문득 깨달음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자동차에 시동을 걸면 네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켜집니다.
"맵피~~" 음악은 신나게 나오지만
차가 움직이는데도 속도는 0km로 표시되고 나의 네비는 아무런 반응이 없죠.

어두운 지하주차장을 그려진 화살표를 따라 돌아나오면,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오르막길 끝에걸친 햇살에 눈이 부심을 느낍니다.

그렇게 어둠을 빠져나와 조금 가다보면 네비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나의 위치와 속도를 표시해 줍니다. 그렇게 나의 길을 인도해 줍니다.

네비는 엉터리 길만 가르쳐 준다며 네비를 불신하던게 불과 몇년전
이제는 매일 다니던 길이 아니면 꼭 네비의 인도를 받습니다.
가끔은 내가 잘 알던 길인데도 다른길을 알려주는 네비를 따라가다보면
새로운 길이 생긴것을 알기도 하구요..

이제는 조금 생소한 곳을 갈때는 전적으로 네비에 의존합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정확히 그 곳을 찾아갈 수 있기에..

어두운 지하주차장을 돌아나와 밝은 지상의 세상으로 나와야 켜지는 네비를 보며
문득 지금껏 나를 믿고, 사람의 힘을 믿으며 살아온 날들이
지하주차장에서 빙글빙글 돌며 살아온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막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지상으로 올라온 듯 합니다.
이제 네비게이션이 작동을 시작하려 합니다. 아니, 이미 작동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며 네비의 인도를 받듯
인생길을 살면서 주님의 인도를 받는게 당연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방근식 10-12-27 22:24 그렇습니다. 인생의 여정을 통해서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정확합니다. 교회를 출석한지 꼭 1년이 되었다고 하신 이시훈성도님의 글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성도님에게 믿음의 영을 부어 주신다는 감동이 제 가슴에 전해 오는군요. 믿음! 인내! 승리! 영광! 그렇습니다. 인생의 여정을 통해서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정확합니다. 교회를 출석한지 꼭 1년이 되었다고 하신 이시훈성도님의 글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성도님에게 믿음의 영을 부어 주신다는 감동이 제 가슴에 전해 오는군요. 믿음! 인내! 승리! 영광!



김영근 10-12-27 23:25 나는 밤하늘을 봅니다 그 옛날 깜깜한 길 초롱빛을 들고 이길이 맞다고 다니며 또 따라 오라고 했던 나의 모습을 봅니다 이제는 밝은 불빛 아래 네베게이션의 인도를 받고 가니 옆의 풍경도 보이고 제한속도 준수하고 가면 차안에 있는 그 분과 정겹게 이야기도 하고 안전하게 목격지에 도착을 하지요 이시훈 성도님 말씀 사모함이 큰 축복입니다 네말은 길이요 생명이라 나는 밤하늘을 봅니다 그 옛날 깜깜한 길 초롱빛을 들고 이길이 맞다고 다니며 또 따라 오라고 했던 나의 모습을 봅니다 이제는 밝은 불빛 아래 네베게이션의 인도를 받고 가니 옆의 풍경도 보이고 제한속도 준수하고 가면 차안에 있는 그 분과 정겹게 이야기도 하고 안전하게 목격지에 도착을 하지요 이시훈 성도님 말씀 사모함이 큰 축복입니다 네말은 길이요 생명이라



이성우 10-12-29 11:10 사실은 간단한 진리이고 평범하며 당연한 말임에도 그런 모습으로 살기까지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늦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기대하고 사시니 하나님의 좋은 은혜가 삶 가운데 가득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사실은 간단한 진리이고 평범하며 당연한 말임에도 그런 모습으로 살기까지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늦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기대하고 사시니 하나님의 좋은 은혜가 삶 가운데 가득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