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사랑
추운 강원도에서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무우가 잘 되었다며 가져다 먹으라고....
저는 시간이 없어 못갈것 같다고 했더니어머님은 택배로 보내왔습니다
노환으로 관절과 몸이 안좋으신데 자식주고 싶은 마음에
힘들어도 힘든지 모르고 농사지어 보내왔습니다
옛 말에 자식입에 밥들어 갈 때와 마른논에 물들어
갈 때가 제일 좋다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어머님은 자식이 잘먹고 건강하고 손주 잘 자라는것을
바라며 모든 힘든일을 기쁨으로 농사를 지으셨습니다
고냉지 채소라 맛이 좋습니다
어머님께 정말 맛있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웃으시면서 행복해 하셨습니다
저는 이런일을 바라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작고 큰일들을 누군가가 기뻐하며 행복을 전할수 있다면
나의 맡은 직분을 즐겁게 할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만약 그일이 힘들다고 생각이 든다면 내가 맡은 은사가 아니다
어머님께서는 농사일이 할수 있는 일이고 그것을 힘들어도
자식이 맛있게 먹고 자라는 것을 보며 힘든 내색없이 하시는것 같이~~
나도 내 자녀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어머님의 사랑을 전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새힘을 받고 내일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어머님의 사랑 감사합니다
아무리 책을 많이 보고 성경지식이 많고 깨달았다 할지라도
그 모든것을 삶에 적용(카프)하지 않으면 울리는 꽹과리라고 했는데
이런 사람이 되지 않길 하나님앞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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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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